[천천투 #4] JEPI의 고배당 비결? 커버드콜 전략 완전 정리

EPI 고배당의 비결을 커버드 콜 전략과 ELN 구조를 통해 설명하는 썸네일 이미지

이번엔 천천투 #3에서 JEPI를 소개하면서
커버드 콜 전략, 그리고
“JEPI는 이 콜옵션 매도를 ELN이라는 파생상품 구조에 담아서 운용해.”
라는 문장을 쓴 적이 있어.

(천천투 #3이 궁금한 사람 여기 클릭!)

이 글을 본 친구
“근데… 커버드 콜이 뭐야?
ELN은 또 뭐야…?”라고 묻더라고.

듣는 순간, 맞아.
이 용어들은 처음 접하면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처음엔 무슨 말인가 하고
꽤 오래 찾아봤거든.

그래서 오늘은
커버드 콜이 어떤 전략이고,
ELN이 JEPI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볼게.

커버드 콜은
내가 어떤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그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야.

여기서 또 질문이 생기지?
콜옵션은 뭘까?

콜옵션이란
특정 주식을 미래에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야.

예를 들어, 누군가가
한 달 뒤 삼성전자 주식을 75,000원에
살 권리를 줘라고 계약을 맺으면
이게 콜옵션인 거지.

이 권리를 얻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옵션 비용)을 미리 내야 해.
쉽게 말하면 일종의 수수료 같은 거야.

더 구체적으로는
“75,000원에 살 수 있게 해주는 대신
주당 1,000원씩 줄게”라는 형태고,
이 1,000원이 프리미엄이야.

한 달 뒤에 삼성전자 주가가 80,000원이 되면
75,000원에 주식을 사서 차익을 남길 수 있고,
반대로 주가가 75,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권리를 포기하고
처음 낸 프리미엄만 손해 보게 돼.

문제는, 옵션은 정해진 만기일 전에
주가가 목표 가격 이상으로 올라야만
수익이 나는 구조라는 거야.

그래서 단순히
주가가 오를 것 같다 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하고,
언제, 얼마나 오를지까지 예측해야 하는
까다로운 전략이지.

이 정도면 이해가 좀 되었을까?

이제 다시 JEPI로 돌아가 볼게.

JEPI는 이런 콜옵션을 매도해서 얻는 수익을
ELN이라는 구조를 통해
매달 배당처럼 나눠줘.

ELN은
주가에 연동된 채권형 파생상품이야.

쉽게 말하면,
콜옵션 전략을 매번 개별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서
자동으로 운영되는 구조라고 이해하면 돼.

ELN에는
언제 콜옵션을 매도할지,
그 수익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설계가
이미 들어있어.

그래서 우리는 옵션을 직접 거래하지 않아도
ELN이 알아서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을
배당처럼 받을 수 있는 거지.

결론적으로 ELN은
복잡한 옵션 거래를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장치이고,
JEPI가 높은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구조 덕분이야.

정기적인 배당금에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더해지면서
다른 ETF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거지.

이 정도면
처음에 말했던 커버드 콜과 ELN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 것 같아.

혹시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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