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는 성장주에 대해 이야기했었지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기업들
오늘은 그와 반대되는 개념인 가치주에 대해 알아볼까 해!
(성장주에 대해 궁금하면 천천투 #18 클릭!)
가치주는 간단히 말해서
기업이 실제 가진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거래되는 주식이야.
실제로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지만
시장에서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해서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있거든.
이런 저평가된 종목을 미리 찾아내
저렴할 때 매수하는 걸 가치투자라고 부르는 거지
예를 들어보자
한 기업이 매년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고,
부채 수준도 적정하며 실적도 안정적인데
다른 기업들에 비해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가치주로 볼 가능성이 높겠지!
그럼 실제 가치보다 저렴하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기업의 ‘진짜 가치’를
정확히 계산하는 건 쉽지 않아.
그래서 투자자들은 보통 여러 가지 지표를 보면서
“이 기업이 지금 저평가된 상태는 아닐까?”를 판단해.
가장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PER(주가수익비율)이야.
PER은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수치인데,
시장 평균 (S&P500의 평균 PER 20~22) 정도보다
현저히 낮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 있어.
하지만 PER만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면 안 돼.
기업의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는지,
최근 몇 년 동안 수익성이 흔들리지 않았는지,
부채가 지나치게 많지는 않은지도
함께 확인해야 하거든.
정리하면,
단지 주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좋은 투자는 아니라는 거야.
“지금 이 가격에 이 기업을 사는 것이
정말 합리적인 선택인가?”
여러 가지 지표와 흐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가치투자의 진짜 핵심이지.
가치주는 특히
금리가 높아지거나 시장이 불안정할 때
더 빛을 발하곤 해.
이럴 때 사람들은
먼 미래의 성장 가능성보다
현재 실적이 확실한 기업에
더 신뢰를 보내게 되거든.
실제로 2022~2023년처럼
시장도 꽤 불안정했어.
미국 연준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성장주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꾸준히 이익을 내는 가치주들은
상대적으로 더 잘 버텨냈어.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어.
겉보기엔 PER이 낮아 저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회사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
이런 경우를
‘가치 함정(value trap)’ 이라고 불러.
예를 들어 GE라는 유명한 기업이 그랬어.
당시 PER은 낮았지만 실적이 계속 악화되면서
결국 배당마저 끊기고 주가가 급락했지.
아래는 당시 GE의 실제 주가 흐름이야.
PER이 낮았던 시기에도 주가는 꾸준히 하락했고,
실적 악화와 함께 시장의 신뢰를 잃어갔다는 걸 잘 보여주지.
(출처: Yahoo Finance, 조정 종가 기준으로 차트 제작)
이처럼 PER이 낮다고 해서
언제나 좋은 투자 기회는 아니야.
그래서 항상 “왜 저렴한 걸까?”를
꼭 따져봐야 해.
저렴한 이유가 기업의 실적 악화 때문이라면,.
그건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경고 신호일 수 있으니까
결국 가치주는
단순히 숫자가 낮다고 다 좋은 게 아니라,
그 숫자 뒤에 숨겨진
기업의 본질을 함께 읽어야 하는
투자 방식인 셈이지!
다음 글에서는
내가 눈여겨보고 있는 가치주도 소개해볼게!!
“[천천투 #19] 가치주란? PER 지표로 저평가 주식 이해하기”에 대한 1개의 생각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