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투 #15] VOO vs SPY 비교: S&P500 ETF 장기·단기 투자 선택법

VOO와 SPY를 비교하며 나에게 맞는 S&P500 ETF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이미지. 파란 배경에 주식 차트가 흐리고 텍스트가 강조돼 있음.

지난 글에서는 ETF의 개념과
S&P500 ETF가 왜 ‘가장 쉬운 투자 방식’인지 이야기했었지!
(내용이 궁금하다면 천천투 #14 클릭!)

이번에는 대표적인 S&P500 ETF인
VOO와 SPY를 비교해볼게.

두 ETF 모두 같은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구성 종목도 거의 같지만,
운용사, 수수료, 거래량 등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어.

특히 ETF 투자를 시작하면,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표로 간단히 정리해볼게

항목VOOSPY
운용사VanguardState Street
설정 시기2010년1993년
운용 보수0.03%0.09%
하루 평균 거래량약 400만~500만 주약 7천만~1억 주
적합한 스타일장기 투자자단기 트레이딩, 유동성 중시

이제 왜 VOO가 장기 투자자에게,
SPY가 단기 트레이더에게
더 적합한지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VOO는 운용 보수가 낮아
장기 투자에 유리해.

운용 보수란 ETF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연간 비용을 말하는데,

VOO는 0.03%, SPY는 0.09% 수준이야.

운용 보수는 내 계좌에서 직접 현금으로 빠져나가는 건 아니지만,
ETF의 자산 가치에서 매일 조금씩 자동으로 차감돼.

예를 들어, 시장 수익률이 연 11.5%라고 하면,
운용 보수가 0.03%일 때 실제 수익률은 약 11.47%,
운용 보수가 0.09%일 때는 약 11.41%로 낮아져.

이 정도 차이는 단기적으로는 크게 와닿지 않지만,
10년, 20년 이상 복리로 누적되면
수익률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그래서 장기 투자에서는
운용 보수가 낮은 VOO가 훨씬 유리한 거지.

게다가 VOO는 S&P500 지수의 흐름을 충실히 반영해서,
종목 선정이나 매매 타이밍에 대한 고민 없이,
장기간 편하게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갈 수 있어.

반면 SPY는 단기 매매나 유동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해.

SPY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약 7천만~1억 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ETF 중 하나야.

참고로 VOO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400만~500만 주 정도인데,
SPY는 VOO보다 거래량이 15배 이상 많아.

거래량이 많으면 매수자와 매도자가 많아지면서
사고팔 때의 가격 차이(스프레드)가 작아지고,
원하는 가격에 주문이 빠르게 체결되는 장점이 있어.

반대로 거래량이 적은 ETF는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기 어렵거나,
매도 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그래서 자주 거래하거나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면,
SPY가 훨씬 유리한 선택인 거지.

정리하면, 수수료를 최소화하며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한다면 VOO가,
빠른 매매와 유동성을 중시한다면 SPY가 더 적합해.

만약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VOO 같은 ETF를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거야.

다음 글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ETF,
QQQ에 대해 이야기할게.

더 높은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QQQ가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야!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